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가 최근 발표한 *‘북한산국립공원 내 산악마라톤 등 유사 행사 개최 및 참여 제한 공고(제2025-51호)’*를 두고 산악마라톤 참여자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해당 공고는 산악마라톤이 일반 탐방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자연·문화자원 보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 근거해 마련됐다.
이에 대해 산악마라톤을 즐기는 이들은 “산악마라톤은 자연을 소모하는 행위가 아니라, 자연을 가장 존중하는 방식의 산행”이라며 공고 내용이 실제 현장과는 다소 괴리가 있다고 주장한다.
산악마라톤 대회는 대부분 사전 허가와 협의를 통해 정해진 구간에서 제한된 인원만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회 전에는 코스 점검과 위험 요소 제거가 이뤄지고, 대회 당일에는 스태프와 안전 요원이 구간별로 배치된다. 특히 모든 대회에는 스위퍼(sweeper)가 후미를 따라 이동하며 쓰레기 수거와 코스 정리를 담당하고, 행사 종료 후에도 잔여 쓰레기나 시설물에 대한 점검이 반복적으로 진행된다.
산악마라톤 관계자들은 “대회 후 현장을 보면 오히려 평소보다 더 깨끗해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한다. 참가자들에게는 개인 컵 사용, 쓰레기 반출 원칙, 식생 보호 구간 주의 등 환경 보호 수칙이 강하게 요구되며, 이를 어길 경우 실격이나 제재가 뒤따른다.
또한 일부 참가자들은 “산을 오염시키는 주된 원인을 특정 종목에 한정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국립공원 내 쓰레기 문제나 샛길 훼손, 흡연·취사 행위 등은 대규모 행사와 무관하게 발생해 왔으며, 일반 등산객에 의한 사례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이들은 “문제는 행위의 유형이지, 산악마라톤이라는 활동 자체가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안전 문제와 관련해서도 반론이 이어진다. 산악마라톤은 기록 경쟁을 넘어 자기 통제와 자연 이해를 전제로 하는 스포츠로, 대부분의 참가자는 보행 탐방객을 우선 배려하도록 교육받는다. 속도를 줄이거나 정차해 길을 양보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며, 이를 어길 경우 즉각 제지가 이뤄진다.
산악마라톤 참가자들은 이번 공고를 계기로 일방적인 제한이 아닌, 공원 관리 주체와 이용자 간의 협력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산을 사랑하는 방식은 다양하다”는 것이다. 걷는 사람, 오르는 사람, 달리는 사람 모두가 같은 자연을 아끼는 존재이며, 상호 존중과 명확한 운영 기준 속에서 공존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앞으로도 북한산국립공원을 포함한 국립공원이 자연 보호의 공간인 동시에 건강한 산악문화가 이어지는 장소로 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안전과 보전을 함께 충족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 마련을 기대하고 있다.
관련문의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 안재만 팀장
02-940-3732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가 최근 발표한 *‘북한산국립공원 내 산악마라톤 등 유사 행사 개최 및 참여 제한 공고(제2025-51호)’*를 두고 산악마라톤 참여자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해당 공고는 산악마라톤이 일반 탐방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자연·문화자원 보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 근거해 마련됐다.
이에 대해 산악마라톤을 즐기는 이들은 “산악마라톤은 자연을 소모하는 행위가 아니라, 자연을 가장 존중하는 방식의 산행”이라며 공고 내용이 실제 현장과는 다소 괴리가 있다고 주장한다.
산악마라톤 대회는 대부분 사전 허가와 협의를 통해 정해진 구간에서 제한된 인원만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회 전에는 코스 점검과 위험 요소 제거가 이뤄지고, 대회 당일에는 스태프와 안전 요원이 구간별로 배치된다. 특히 모든 대회에는 스위퍼(sweeper)가 후미를 따라 이동하며 쓰레기 수거와 코스 정리를 담당하고, 행사 종료 후에도 잔여 쓰레기나 시설물에 대한 점검이 반복적으로 진행된다.
산악마라톤 관계자들은 “대회 후 현장을 보면 오히려 평소보다 더 깨끗해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한다. 참가자들에게는 개인 컵 사용, 쓰레기 반출 원칙, 식생 보호 구간 주의 등 환경 보호 수칙이 강하게 요구되며, 이를 어길 경우 실격이나 제재가 뒤따른다.
또한 일부 참가자들은 “산을 오염시키는 주된 원인을 특정 종목에 한정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국립공원 내 쓰레기 문제나 샛길 훼손, 흡연·취사 행위 등은 대규모 행사와 무관하게 발생해 왔으며, 일반 등산객에 의한 사례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이들은 “문제는 행위의 유형이지, 산악마라톤이라는 활동 자체가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안전 문제와 관련해서도 반론이 이어진다. 산악마라톤은 기록 경쟁을 넘어 자기 통제와 자연 이해를 전제로 하는 스포츠로, 대부분의 참가자는 보행 탐방객을 우선 배려하도록 교육받는다. 속도를 줄이거나 정차해 길을 양보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며, 이를 어길 경우 즉각 제지가 이뤄진다.
산악마라톤 참가자들은 이번 공고를 계기로 일방적인 제한이 아닌, 공원 관리 주체와 이용자 간의 협력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산을 사랑하는 방식은 다양하다”는 것이다. 걷는 사람, 오르는 사람, 달리는 사람 모두가 같은 자연을 아끼는 존재이며, 상호 존중과 명확한 운영 기준 속에서 공존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앞으로도 북한산국립공원을 포함한 국립공원이 자연 보호의 공간인 동시에 건강한 산악문화가 이어지는 장소로 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안전과 보전을 함께 충족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 마련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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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 안재만 팀장
02-940-3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