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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트랜스제주 국제트레일러닝대회, 역대 최대 4,900명 참가… 사흘간의 대장정 마무리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인 ‘2025 트랜스제주(TransJeju by UTMB)’가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제주 전역에서 열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트레일러닝 명소인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출발점으로, 한라산 국립공원과 오름·숲길을 잇는 다양한 코스가 운영됐다. 올해 대회 신청 규모는 약 4,9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 울트라트레일 시리즈인 UTMB 월드시리즈의 아시아 대표 대회 중 하나로, 초장거리 155km를 포함해 100km·70km·20km까지 총 4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새로 도입된 155km 종목은 한라산 영실·윗세오름·둘레길 등을 관통하는 고난도 루트로, 고도 상승과 변화무쌍한 날씨에 따라 참가자들의 체력과 경험이 시험받는 레이스였다. 일부 구간에서는 강풍과 간헐적 비가 이어지며 난도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사흘 동안 이어진 레이스에서 완주자들은 “제주 자연의 사계절을 모두 통과한 레이스였다”고 소감을 남겼다. 운영 측은 올해 중계 기술을 도입해 주요 구간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을 강화했으며, 국내외 러너들은 온라인을 통해 레이스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서귀포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약 170억 원 규모의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선수, 운영진, 가족 동반 관광객 등 6000명 이상이 대회 기간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트랜스제주는 지역 관광과 스포츠 산업이 결합된 대표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2025년 대회를 마무리했다.